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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장‘16만범시민서명운동’ 캠페인 개최!

“위과선 의왕연장 위해 사활 걸었다”

천홍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12:06]

의왕연장‘16만범시민서명운동’ 캠페인 개최!

“위과선 의왕연장 위해 사활 걸었다”

천홍석 기자 | 입력 : 2025/02/17 [12:06]

 

-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총력주간 운영, 시민들 자발적 참여로 진행…

‘위례과천선(이하 ‘위과선’) 의왕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결성된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이하 ‘위추연’)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위과선 의왕연장을 촉구하는 ‘16만범시민서명운동’ 총력주간을 운영했다.

위추연 측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의왕시 새해 시정설명회’에 맞춰 의왕시 6개동 주민센터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한편, 14일과 15일에는 6개동 내 인구가 밀집된 번화가 및 아파트 일대에서 가두행진과 캠페인을 개최해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위과선 의왕연장(안)은 ▶위례역, ▶과천정부청사역, ▶인덕원역, ▶내손2동역, ▶백운호수역, ▶오매기역, ▶의왕시청역, ▶의왕역을 한 축으로 이어 의왕시 전체를 관통하는 철도 연장안으로서, 단절된 남의왕과 북의왕을 연결해 의왕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철도 인프라다.

 

위추연 측은 “의왕시가 지난 해,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위과선 의왕연장(안)’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올해 예정된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위과선 의왕연장’을 포함시켜야만, 단계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16만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을 이루고자, ‘16만범시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위추연이 초석이 되어 시작한 일이 현재 의왕시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까지 확산, 의왕시 전 지역에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추연의 대표단체 중 하나인 ‘백운발전 주민 총연합회’(이하 ‘백총연’)의 조규형 회장은 “의왕시는 철도가 턱없이 부족하고 남의왕과 북의왕을 하나로 잇는 교통인프라가 없어 도시발전과 시민의 편의성 부분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며 “의왕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려면 위과선이 반드시 의왕으로 연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10일부터 15일까지 총력주간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두행진과 캠페인을 통해 의왕시민들에게 위과선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앞으로의 해결과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과 시민 모두 위과선 의왕연장과 지하철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표단체인 ‘함께 사는 세상’(이하 ‘함사세’)의 황기동 회장은 “벌써 위추연의 서명운동에 함께 동참하고자 가입을 신청한 관내 단체들이 30여 곳으로 늘었다는 것만으로도 위과선 의왕연장에 얼마나 많은 의왕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입증해 주는 것”이라며 “위과선 의왕연장에 대한 의왕시민의 염원을 국토부에서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함께 의왕연장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의왕시와 의왕시민이 함께 연합하여 위과선 의왕연장이라는 과업을 이루는 것이 우리 의왕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필수적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토부에서 각 지자체간의 논란을 핑계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철도보다는 저비용, 고효율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 Bus Rapid Transit)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 시민들의 의지를 보다 더 강력하게 전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는 ‘16만 의왕시민 참여 서명운동’을 통해 오는 2월 말까지 1만 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들의 행보가 의왕시와 의왕시민을 단합시켜 절체절명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위과선 의왕연장’의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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