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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민선 8기 1년 시정 브리핑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희망화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라이브뉴스 | 기사입력 2023/07/04 [13:41]

정명근 화성시장. 민선 8기 1년 시정 브리핑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희망화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라이브뉴스 | 입력 : 2023/07/04 [13:41]

  © 라이브뉴스 정명근 화성시장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인사드리겠습니다. 화성시장 정명근 입니다.

 

「민선 8기 1년 시정 브리핑」에 이렇게 많은 언론인들께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취임 1년을 맞아, 앞으로 화성시가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지를 말씀드리려고 마련한 자리입니다.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이며, 그 과정에서 언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취임 이후 ‘소통’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해 왔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시정 브리핑을 해 온 것이고,

앞으로도 소통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주에는 「민선 8기 1년 성과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 시 공직자들이 참 많은 일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들이

‘과연 시가 노력한만큼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었나’ 하는

의문과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제가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애정이 어린 비판도 해주시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도 가감 없이 제시해 주신다면 100만 화성시가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완성해 가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라이브뉴스

 

 <취임 1년, 성과 및 소회>

우리 시는 빠르면 올 10월에 인구 100만이 됩니다.

이미 전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로 우뚝 섰으며, 경제 규모나 행정의 많은 지표에 있어서는 

전국 1위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종합 경쟁력지수 평가 6년 연속 전국 1위,

재정자립도 및 GRDP 전국 1위,

경기도 내 기업체 수 최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 등등, 이제 화성시민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의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의 취임 1년은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온 힘을 쏟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의 화성시이지만 생활권은 동과 서로 나뉘어 있고,

생활양식은 도시와 농촌으로,

계층은 젊은층과 노년층으로,

지역은 개발과 보전으로,

 

다양한 양극이 각자의 소리를 내며 아우성치고 있었다고 해도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화성시의 현황과 지금까지 이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화성시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그 플랜을 실행하고, 완성해 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자신감을 높이고, 하나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특별한 화성시 준비를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저는 취임 후,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도시의 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첫걸음이「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수립임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으며,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도시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100명의 희망 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화성시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구상해 왔습니다.

 

2040 화성시 발전 방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균형발전 혁신도시 화성!” 으로 하고, 도시 생활권을

4개 권역으로 개편하여 각각의 생활권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4개의 생활권 공간 구조 개편 중

첫째, 동부생활권은 4차산업 기반을 구축으로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해양·레저관광 특화를 마련하여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셋째,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및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낙후된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을 육성하겠으며,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면 도시 균형 발전 기틀이 완성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만 행정체계 구축>

사랑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민선8기 화성시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만들기 위해 ‘균형·혁신·기회’의 3대 중점가치와 5대 비전,

그리고 소통이라는 최우선 가치 속에 ‘민생과 대전환’에 역점을 두고 교통과 경제, 복지와 문화, 체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럼, 분야별로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00만 화성 시민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3월에는 자문기구인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균형 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달 21일에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은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화성시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보다 더 집중하고자 하며,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4개 구청 설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라이브뉴스

 

<교통 인프라 구축>

다음은, 각종 설문조사때마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선 해결 과제로 생각하시는 교통 대책입니다.

 

교통 분야는 지난 1년간, 서울 주요 지역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승인 및

동탄2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직선화 사업 완료, 동탄도시철도 적기 추진을 이뤄낸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GTX-A 및 동탄인덕원선 등 현재 설계·건설 중인 7개 노선과, GTX-C노선 병점 연장 및 분당선 연장 등    계획·구상 중인 5개 노선 등 총 12개 철도사업의 추진 가시화에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그리고 화성시 거점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등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도시 내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저와 시는 최선의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회, 중앙정부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다음은, 경제 분야입니다.

우리 시는 경기도 내 최대인 2만 7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기반 마련은 꼭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금번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하였고, 민선 8기 주요 과제로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선언하였습니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의 연구·제조시설 1,350억 원 투자 유치 확정과, 기아자동차 미래자동차  전용 공장 1조원 규모 투입 등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 테크노폴 조성은 창업, 투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과 교육, 연구, 주거 등의 복합화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전방위 지원을 위해 1,500억 원의 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기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이 시행 중에 있으며,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민생 안정>

한편,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계속해서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민생 경제가 아주 어려웠었습니다.

 

이에 취임 직후부터 비상경제 민생 안정 대책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하면서, 상하수도 요금동결 및 한시적 지방세 감면, 전국 최고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경기도 최초·유일의 어민 기본소득 지원 등 서민경제 민생 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민생 경제는 임기 내내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저와 우리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을 통하여 상생의 온기가 있는 민생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복지 정책 강화>

포용적 복지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복지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시작됩니다.

 

지난 1년은 생애주기별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자 시민복지국을 생애주기별 과 체제로 개편하였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2만 3천여 건 이상 적극 발굴 지원하였으며, 출산지원금을 첫째아이부터 주는 것으로  확대하였고, 다자녀 기준을 완화시켰으며, 체육복비를 포함하는 무상교복비 지원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도수당 지급 기준을 하향하였으며,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공공심야약국, 달빛어린이병원,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발굴하여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화성시민 한분 한분의 삶이 실제로도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에 더욱 더    매진하겠습니다.

  © 라이브뉴스

 

<문화체육관광 도시 조성>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기관에서 조사되는 도시브랜드 평판에서도

늘 상위권에 올라 도시 이미지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지난 6월 개최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21만 명이 다녀간 수도권 최대 해양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2023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하여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100만 대도시,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시립미술관 및 트라이엠파크, 문화예술타운 등의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화성시 독립기념관, 역사박물관 건립 또한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화성시의 가치와 역사를 담아내겠습니다.

 

아울러, 보타닉가든 화성과 서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즐거운 여가가 있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화성시를 멋지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

저는 취임 이후, 28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와 권역별 시민 주요 관심 사업 설명회, 바퀴 달린 시장실 운영 등을 통해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기초지자체 최초로 자살 예방 핫라인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살피고자 하였습니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이야말로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입니다.

지난 주부터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 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우리 시는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한 AI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어느 시보다 먼저 Chat GPT를   주제로 국장단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TF팀을 만들어 활발한 연구 활동 중에 있습니다.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 실증사업」인 인공지능 기반의 민원상담 콜센터 구축 또한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 마련을 통한 「스마트 스쿨 존 보행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스마트 시티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 분야 전담 조직도 개편하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행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마무리>

이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이곳에서 언론인들 여러분 앞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었던 기억또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해 할 미래의 화성을 상상하며, 더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우리 화성시가 균형 있는 발전 속에 시민 모두가 화합하며 화성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희망 화성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3. 7. 4.

화성시장 정명근

  © 라이브뉴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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