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브뉴스

문체위,22일 '축협 청문회'홍명보·정몽규·증인 채택

“축구협회는 단 1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천홍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2:49]

문체위,22일 '축협 청문회'홍명보·정몽규·증인 채택

“축구협회는 단 1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천홍석 기자 | 입력 : 2026/07/09 [12:49]

이재정 문체위원장

-참고인에는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유승민. 손흥임. 황희찬

국회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정조준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축협) 청문회를 오는 22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보이콧을 유지하며 불참했다.

 

문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위원장(안양 동안을)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협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청문회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문체위 간사인 이정문 의원은 "축협을 둘러싼 국민적 실망과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체육 행정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를 바로 세우도록 문체위가 개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 사임

이날 문체위는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명단도 확정했다.

우선 증인으로는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정몽규 전 축협회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이용수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략강화위원장, 김승희 전무이사 등이 포함됐다.

당사자인 홍 전 감독을 포함해, 이들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를 불러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은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 위원장과 함께, 혁신위 일원인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도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회는 참고인으로 실제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섰던, 현역 선수들도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는 방침이다.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선수 등이다.

 

다만 실제 청문회 당일 이들이 모두 출석할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회의에서 “정 전 회장, 홍 전 감독, 이전 축구협회 이사 등 사건 핵심 당사자가 줄줄이 사임하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등 행보를 보이며, 국회 출석요구에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수십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음에도, 축구협회는 단 1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맹탕 청문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위원장이 주요 인물들의 온전한 국회 출석과 성실한 자료 제출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천홍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지역별 뉴스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